한ㆍ중 과학기술협력 추진 현황을 평가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과학기술협력 고위급 정책포럼을 통해 양국간 과학기술 협력 관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제9차 한ㆍ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한ㆍ중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15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ㆍ중 과학기술협력주간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7월 2일부터 6일간 중국을 방문한다.
김 부총리는 먼저 7월 3일 중국 조어대에서 열리는 '제9차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중국의 신임 완강 과학기술부장과 양국의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 이래 한ㆍ중 과학기술협력의 추진현황을 평가하고 4대 협력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그동안 추진해 온 한ㆍ중 공동연구센터, 기술조사단사업의 발전적 확대와 향후 양국간의 단계ㆍ분야별 체계적 협력아이템 도출을 목표로 하는 한ㆍ중 첨단기술협력로드맵 작성을 공동 추진한다.
또한 양국의 과학기술혁신클러스터, 과학기술정책연구기관, 과학기술관련 대외협력기관, 과학관 간 등 과학기술관련 연구기관 간 협력을 촉진한다.
이와 함께 향후 양국간에 협력을 강화할 분야로 항공우주, 신소재 등의 나노 분야, 전통의약, 바이오연료 등 환경관련 기술 등을 선정하고, 과학꿈나무를 포함하는 젊은 과학기술자 교류 확대 및 한-중-일 지역협력에 있어서의 상호협조를 강화한다.
김 부총리는 한ㆍ중 과학기술공동위에 이어 천쯔리 국무위원과 함께 과학기술협력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조어대에서 개최되는 '한ㆍ중 과학기술협력 고위급 정책포럼'에 참석해 미래의 한ㆍ중 협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난 15년간 한ㆍ중 과학기술협력 성과를 평가한다.
정책포럼에는 양국의 산, 학, 연, 관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해 '한ㆍ중 과학기술협력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하는 양국 전문가들의 발표에 대해 상호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