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 수송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프놈펜 노선에 정기 운항하고 있는 149석급 B737-800 항공기로 캄보디아 PMT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의 희생자들을 한꺼번에 신속히 운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대형 항공기인 296석급 A330-300으로 긴급 교체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항공편은 29일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0시 프놈펜에 도착해 유가족과 운구 그리고 우리 정부 관계자 등을 싣고 29일 오후 11시20분 프놈펜을 출발해 30일 오전 6시 4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의 뜻을 나타내며 운구 수송에 만전을 기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28일 운구 수송 지원을 위한 직원 2명을 현지에 급파하고 희생자 운구 수송에 한해 무상으로 제공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