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8일 소빅창업투자의 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을 B/Stable에서 B-/Stable로 하향 조정했다.
한신정은 소빅창투가 양호한 투자조합 결성능력을 기반으로 투자조합 관리보수수입을 통해 경상적인 경비는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투자주식 및 투자조합들의 실적 저하에 따른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 창업투자회사로서의 높은 사업위험과 저조한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신정은 “소빅창투의 투자주식 관련 직접투자자금의 회수가 부진한 가운데, 영상콘텐츠 관련 투자조합의 운용비중이 확대되는 추세이나 성과는 저조한 상태”라며 “투자업체들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저조해 이로 인한 추가적인 손실 가능성 상존한다”고 말했다.
또 “2007년 3월말 현재 회사의 보유 현금, 예금 및 단기 매매증권은 20억원인 반면 차입금은 2010년에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7억원을 포함한 9억8000만원으로 단기적인 유동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제하면서 “하지만 현재 청산이 진행 중인 소빅2호 투자조합과 2008년 1월 청산예정인 소빅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전문투자조합의 청산 시 손실금 충당약정에 의한 손실 예상액이 각각 5억원과 25억원에 달해 향후 추가적인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