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나 예비창업자의 신기술·아이디어에 대한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 진단·평가해 주는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타당성 평가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원하는데, 이번 하반기 2차사업은 135개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 7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smbafs.or.kr)을 통해 신청·접수한다.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타당성 평가사업은 개발초기단계의 신기술에 대하여 사업화 성공가능성을 사전 진단해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 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술보증기금, 한국기술거래소 등 공신력있는 전문기관이 평가주관기관이 돼 사업성평가는 물론 미흡부분에 대한 개선방안 등 사업화 추진전략까지 제시해 주고 있어 정보 수집 및 분석 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중기청의 대표적인 R&D사업인 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의 하나로 '신기술평가 우수과제'가 신설돼 타당성 평가 결과가 우수하고 기술개발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은 R&D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타당성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46개 업체가 올해 5월 총 58억원을 지원받아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참신한 신기술 혹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종업원 50인 이하의 중소기업 및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지원분야는 제조업 전 분야 및 비제조업 중 정보처리 및 컴퓨터 운영관련업 분야이다.
신청기간동안 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과제는 8월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자는 과제당 평가비용 1,500만원 중 25%를 현물 및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