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P/뉴시스)
재활 중인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해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측에 따르면 강정호는 19일(현지시간)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실전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마지막 점검이 될 전망이다.
강정호의 재활 경기 출전은 최장 20일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강정호는 늦어도 다음달 7일 전에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에 따라 4월 말에 복귀할 가능성도 있다,
MLB닷컴에 따르면 토드 톰칙 피츠버그 수석 트레이너는 지난 13일 “강정호가 어떠한 제한 없이 평가전에 출전 중”이라며 강정호의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밝혔다.
올 시즌 15일 짜리 부상자(DL) 명단에서 정규리그를 맞이한 강정호는 마이너리그 훈련 시설에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는 타격 훈련을 시작으로 주루,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13일에는 매트 위에서 슬라이딩 연습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