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지진·산유국 합의 실패 여파에 3% 이상 급락

입력 2016-04-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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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18일(현지시간) 규슈 섬 강진과 산유국의 생산량 동결 합의 실패 여파로 3% 이상 급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1% 급락한 1만6324.49로, 토픽스지수는 3.06% 빠진 1319.7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일본 남부 규슈 지방에서 구마모토 현을 중심으로 지난 14일과 16일 잇따라 강진이 일어나면서 제조업체들이 막대한 타격을 보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부품 조달에 차질을 빚으면서 오는 23일까지 일본 내 공장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소니와 르네사스테크놀로지 등 전자업계도 현지 공장 조업이 중단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이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회동했으나 산유량 동결 합의에 실패하면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최대 6.8%까지 폭락했다.

지진과 산유국 생산량 동결 합의 실패 등 온갖 악재가 쏟아지면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화 가치가 급등한 것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도요타자동차 주가가 5.8%, 소니 주가가 5.3%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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