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월 62개 도시 신규주택 가격 전월비 상승

입력 2016-04-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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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부동산 가격 급등세 지속

중국 부동산시장 회복세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3월 70개 대도시 중 62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전월의 47곳에서 늘어난 것이다. 전월 대비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8개로, 2월의 15개에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0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올라 역시 2월의 32곳에서 증가했다. 가격 변동이 없는 도시는 1곳이었으며 하락한 도시는 29개로, 2월의 37개에서 줄었다.

기존주택 가격은 54곳이 전월 대비 상승해 2월의 34곳에서 증가했으며 3곳은 전월과 비교해 변동이 거의 없었다. 하락한 도시는 2월의 28개에서 13개로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46곳의 기존주택 가격이 올랐다. 2월은 21곳이었다. 전년보다 가격이 떨어진 곳은 23개로, 2월의 26개에서 감소했으며 변동이 없는 도시는 1곳이었다.

대도시 주택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해 부동산 버블 우려가 고조될 전망이다. 4대 도시인 베이징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6.0%, 상하이는 25.0%, 광저우가 15.2%, 선전이 61.6% 각각 급등했다. 베이징 신규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3.0%, 상하이는 3.6%, 광저우가 2.9%, 선전이 3.7% 각각 올랐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면서 시장 전반에 일괄적으로 정책을 적용하는 대신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에 최근 주택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상하이와 선전 정부가 시장 과열 억제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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