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9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3000원에서 9만7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교보증권 이선근 애널리스트는 실적 개선 모멘텀으로 "석유화학 부문의 PVC와 정보전자 부문의 이차전지 및 편광필름 수익성 개선"이라며 "PVC의 경우 수요 강세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는데, 개선폭이 예상 보다 큰 것으로 보이며 이는 구매 원료가 하락에 따른 효과가 일정 부분 기여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차전지의 경우는 가동율 상승에 따른 적자폭 감소, 편광필름의 경우 단가 인하 압력 둔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