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비스ㆍ에이스하이테크 등 코스닥 5개사 대차잔고 감소...투심 회복되나?

입력 2016-04-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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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테크와 토비스 등 코스닥 5개 기업의 대차거래 잔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에이스테크는 41만여주, 토비스는 12만여주의 대차잔고가 줄었다. 10만주 이상 대차잔고가 줄어든 종목들은 에이스테크와 토비스 이외에도 이상네트웍스와 카카오, 한일진공 등이다.

대차잔고가 41만여주 줄어든 에이스테크는 4월 한달 평균 거래량이 50여만주 미만으로 하루 거래량 가량의 대차잔고가 감소했다. 대차잔고가 감소하면서 투심이 회복된 에이스테크는 오늘 하루 거래량만 100만주를 넘어섰다.

12만여주의 대차잔고가 줄어든 토비스의 4월 현재까지 1일 평균 거래량은 27만여주. 하루 거래량의 절반 가량에 이르는 물량이 대차거래에서 빠져나갔다.

특히, 토비스는 소액주주들과 회사가 적극적으로 공매도 대응에 나선 대표적 사례로 알려져 있다. 올해 1월 7000대 박스권에 머물러 있던 토비스 주가는 공매도 세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시작되면서 상승, 지난 2월29일 장중 최고가 1만13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4월 일 평균 거래량 6만여주의 이상네트웍스는 대차잔고가 10만주 가량 줄어 에이스테크와 토비스 등과 함께 대차잔고 감소 톱 3에 랭크됐다.

이달 하루 평균 32만여주가 거래된 카카오와 평균 거래량 132만여주의 한일진공 등도 대차잔고가 10만여주 가량 감소했다. 카카오는 대차잔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현재 남아있는 대차잔고는 1조2000억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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