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화, 국제유가 낙폭 축소에 약세…달러·엔 108.82엔

입력 2016-04-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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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일본 엔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6% 오른 108.82엔을 나타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33% 뛴 123.13엔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27% 상승한 1.131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주요 산유국 회의가 동결 합의 실패로 끝나면서 국제유가는 장중 7% 가까이 급락했다. 그러나 국영 석유회사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쿠웨이트 산유량이 이틀째 감소했다는 소식이 공급과잉 우려를 누그러뜨리면서 유가 낙폭을 1%대로 줄였다. 이 영향으로 캐나다 달러, 러시아 루블, 호주 달러 등 원자재 관련 통화가 강세를 보였고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원자재 관련 통화의 강세 영향으로 달러 가치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26% 떨어진 94.46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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