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휴먼이 뛰어난 성장성과 실적을 겸비한 환경기업이라는 증권사들의 연이은 호평으로 사흘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11분 현재 포휴먼의 주가는 전일대비 2000원(9.01%) 상승한 2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양증권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28일 포휴먼이 환경산업 관련주 및 코스닥 평균 주가수익률(PER)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매수 추전을 한 바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포휴먼이 장기적인 호황이 예상되는 환경산업에서 실적이 뒷받침 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29일 포휴먼에 대해 폭발적 매출성장이 시작된 대표적인 환경규제 강화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포휴먼은 네트워크품질 측정시스템을 제조하는 벤처업체지만 기업가치의 대부분은 100% 자회사인 FH로부터 나온다"며 "자회사 FH는 저온 플라즈마 공법을 이용해 반도체/LCD 세정과정에서 배출되는 과불화탄소(PFCs) 가스 제거장치와 대형 디젤 상용차용 매연저감장치를 생산하는 환경설비업체"라고 설명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FH는 지난해 8월 일본 공인인증기관으로부터 매연저감장치에 대한 인증을 획득한 후 일본으로 수출을 시작했다"며 "올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06억원, 274억원으로 전년대비 세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