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29일 오전 10시 중구 무교동 소재 한국복지재단에서 저소득층 아동들의 자립기반을 위해 4월 1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아동발달지원계좌(Child Development Account)사업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지원기금은 신한은행이 지난 20일 판매 완료한 ‘CDA 후원정기예금’ 판매금액의 출연금과 신한은행 및 그룹사 임직원들이 모금하고 있는 후원금으로 조성됐으며, 한국복지재단에 전달됐다.
아동발달지원계좌(CDA)는 국가의 보호를 받는 아동시설, 가정위탁, 소년소녀가정 등의 아동들이 매월 일정액(3만원)의 범위 내에서 저축하는 금액만큼 정부가 같은 금액을 만 17세까지 적립해 주는 새로운 기부 프로젝트로 신한은행은 지난 1월에 보건복지부의 대상 기관 공모를 통해 아동발달지원계좌 금융계좌 운영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은행 문창성 부행장과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후원금은 CDA 후원정기예금 판매액 1000억원의 2%에 해당하는 은행의 출연금 2억원과 신한은행 및 그룹사 임직원들이 모금하고 있는 9억4000여만원 등 총11억4000여만원으로 조성됐다.
특히 후원금 중 임직원 모금액은 신한은행 및 그룹사 임직원들이 모두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후원금으로 더욱 의미 있는 기부라 할 수 있으며 향후 매월 급여에서 공제해 CDA 아동에게 후원 입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 및 그룹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거래기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CDA 후원 참여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며, 향후 CDA 사업의 확대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 규모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