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교통카드 이용객의 편의 제공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전철역에 ‘교통카드 무인충전기’를 146대를 추가해 164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교통카드 무인충전기는 현재 중앙선 청량리~덕소 구간과 경원선 의정부~소요산 구간의 일부 신설 전철역에 18대가 우선 설치됐으며, 이번에 146대가 추가되면 총 164대가 된다.
이선현 광역마케팅팀장은 “교통카드 이용객이 매년 급증해 현재 전체 이용객의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교통카드 무인충전기 운영으로 매표창구에 줄을 서야 하는 불편함을 일시에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철 코레일 사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지사와 함께 지난달 8일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제’ 협약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전철과 서울버스, 경기버스 간 환승할인제를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