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카트리나 재난시 육상의 LNG시설이 파괴돼 공급이 불가능했던 뉴올리안즈 지역에 배에서 바로 LNG를 공급해 화제를 모았던 대우조선해양의 ‘LNG RV선’.
해외출장시 로밍이 필요없고, 항해중인 선박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아태위성산업의 ‘위성휴대폰’.
차세대 디스크 규격인 Blue-Ray Disc와 HD DVD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LG 전자의 ‘고화질 디스크 플레이어’.
산업자원부는 29일 제12차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들 상품을 포함해 54개 품목과 63개 생산기업을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정한 세계일류상품은 총 577개 품목, 생산기업은 총 657개 기업으로 늘어났다.
이번 세계일류상품 신규선정의 특징은 기술진화가 이뤄진 위성휴대폰, 드럼세탁기, LNG RV선, 고화질디스크플레이어 등 5개 품목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4개로 여전히 가장 많았으며, 산업기계가 13개로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수송기계 10개, 생활용품 7개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세계일류 한국상품전과 해외전문전시회 참가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세계일류상품 세일즈단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등 해외마케팅 등의 직접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산업기술개발사업 및 병역지정업체 대상 선정시 가점 부여, 중소기업은행의 신용대출한도 우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우대 등 간접적인 지원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