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국제유가 상승·지표 부진에 약세…달러·엔 109.18엔

입력 2016-04-20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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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미국 통화가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109.18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2% 상승한 1.1361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75% 뛴 124.03엔을 기록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1% 떨어진 94.08을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의 오름세로 원자재 수출국 통화가치가 동반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부동산 지표가 약세를 보이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기준금리 속도에 대한 전망이 후퇴된 것도 달러 가치 약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 착공이 전월대비 8.8% 줄어든 108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17만건)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주택 건축 허가 건수도 12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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