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맥그리거. (AP/뉴시스)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젊을 때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보자”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웰터급 재대결을 앞둔 상황. 맥그리거의 이같은 발언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의 깜짝 은퇴 발언에 격투계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디아즈, 마스비달 등은 맥그리거의 발언을 농담으로 치부하고 있지만, 일부 선수들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맥그리거의 코치 존 카바나 역시 “즐거웠다”는 발언을 계속해 정말 맥그리거가 은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응도 있다. 이외에도 다수 MMA 관계자들이 맥그리거의 발언이 농담이 아니라고 말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코너 맥그리거 은퇴는 정말 뜬금없다”, “아직 해야 할 경기가 많다. 코너 맥그리거는 은퇴하면 안 된다”,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처=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