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평일 20세 이상 성인의 평균 근로시간은 6시간52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9년보다 33분 줄어든 것이지만 2009년과 비교하면 1분이 오히려 늘어난 수치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한국인의 생활시간 변화상’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15년간 20세 이상 성인의 평균 일한 시간은 6시간52분으로 1999년 이후 감소 추세다.
평일의 경우 2014년 평균 일한 시간이 6시간52분으로 15년 전(7시간25분)보다 33분 줄었다. 토요일은 6시간1분, 일요일은 5시간31분으로 1999년보다 각각 49분, 44분 감소했다.
다만 2014년 평균 근로시간은 2009년보다 오히려 1분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주말 근로시간도 2009년에 비해 토요일은 14분, 일요일은 21분이 증가했다.
2014년 우리나라 10세 이상 전 국민은 평일 1시간53분, 토요일 2시간 31분, 일요일 2시간 51분 동안 TV를 시청했다. 이는 1999년 보다 평일 29분, 토요일 21분, 일요일 42분 각각 감소했다.
하루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평일 9.7%, 토요일 10.2%, 일요일 10.9%로 1999년 이후 감소 추세다. 이들의 책 읽는 시간은 각각 평일 1시간5분, 토요일 1시간16분, 일요일 1시간18분 이었다.
한편, 10세 이상 전 국민 중 평소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국민은 59.5%로 40.5%는 여유가 있다고 응답했다.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의무시간은 9시간 이상인데 반해, 시간이 여유롭다고 느끼는 사람의 의무시간은 6~7시간 사이로 나타났다.
2014년 집에 있는 시간은 요일 평균 14시간 59분으로 1999년(14시간35분)보다 재택시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은 일요일, 토요일, 평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자가 남자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