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기간 조정 불가피

입력 2007-06-29 18:19 수정 2007-06-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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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글로벌시장 변수...자동차 IT 전자부품주 관심

7월 첫째주 주식시장은 추세적인 강세흐름 보다는 기간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에서 발표하는 여러 경제지표들, 2분기 실적발표 시즌 등 대내외적으로 호재와 악재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장기적인 상승추세를 꺽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대신증권 곽병열 선임연구원은 "한국은행의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 유동성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고 글로벌 증시 역시 조정세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보기 힘들다"며 "7월 첫째주 증시는 조금 쉬어가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는 이는 단기과열을 해소시키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상승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 강문성 연구원 역시 "7월 초에는 미 공급관리자협회(ISM)에서 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지수 등 여러 경제지표들을 발표하는데 전월대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며 "이 지표가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분간 조정양상은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위원도 5월과 6월중 국내 증시는 국내적으로 15주 연속 상승이라는 증시사상 가장 긴 상승과 국외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 7월에는 자동차, IT, 전자부품 등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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