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3S, 日 지진으로 삼성전자 공급 물량 급증 소식에 ‘上’

입력 2016-04-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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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유가증권 1개, 코스닥 6개 등 총 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S가 지진으로 일본 경쟁사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향후 호재가 예상된다는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3S는 전 거래일 대비 29.82%(765원) 오른 3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3S 관계자는 “과거 삼성전자에 대한 반도체 웨이퍼캐리어 공급 비중이 3S 15%, 미라이얼 85% 수준이었으나 이번 일본 지진영향 탓에 3S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몇 달 치 발주 물량이 꽉 찬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미라이얼이 상당히 앞서 있는 삼성향 제품 공급 비율이 향후 5대 5로까지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S는 경쟁사인 일본 미라이얼(Miraial)과 삼성전자에 반도체 웨이퍼캐리어를 납품하고 있다. 삼성에 웨이퍼캐리어를 공급하는 기업은 이들 회사뿐이다.

한편, 일본 미라이얼은 지진 발생 후 모든 직원은 건물에서 대피하고, 현재 조업을 정지한 상태다.

상보는 중국 강소성 정부와 그래핀배리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98%(1370원) 오른 59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팍스넷데일리는 상보의 종속회사인 중국 상보신재료유한공사(소주)가 중국 강소성 정부로부터 그래핀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 개발을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대창솔루션은 광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20일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차기 대통령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9.92%(790원) 오른 3430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창솔루션은 박정호 회장이 안 대표가 나온 부산고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는 이유로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문재인 테마주로 분류된 바른손은 전 거래일 대비 30%(915원) 오른 3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성티엔에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7%(1160원) 오른 5030원에, 엔피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9.95%(1120원) 오른 48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성지건설이 전 거래일 대비 29.99%(1465원) 오른 6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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