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ECB 회의 앞두고 강세…달러·엔 109.81엔

입력 2016-04-21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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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0일(현지시간) 미국 통화가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5% 뛴 109.81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54% 떨어진 1.1297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2% 오른 124.06엔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47% 상승한 94.56을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유로화에는 관망세가, 달러에는 매수세가 몰렸다. 21일에 열리는 ECB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게 전문가 중론이지만 일각에서는 21일에 열리는 ECB 회의에서 추가 부양책 관련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이날 캐나다와 러시아 멕시코 등 원자재 수출국 통화도 국제유가 오름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8% 뛴 배럴당 42.6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원유 비축량이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고 원유생산은 6주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에 호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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