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신영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마지막 분양...초대형 복합단지 완성

▲신영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에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516가구를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22일 개관한다. 사진은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조감도.

KTX 오송역에서 차로 15분을 달리면 고층 아파트와 고급 편의시설이 밀집한 구역에 들어선다. 대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높게 치솟은 아파트와 깔끔하게 관리된 두 개의 몰 '지웰시티 복합단지'다. 신흥 부촌을 연상시키는 4336가구(오피스텔 216실 포함) 규모의 이 복합단지는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조성으로 초대형 복합단지로 완성될 전망이다.

신영의 계열사 신영신도시개발과 대우건설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대농3지구에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516가구 분양에 나선다. 2007년 2164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216실) 분양이 이뤄진 '지웰시티 1차', 2012년 1956가구 규모 '두산위브 지웰시티(2차)'에 이은 세 번째 사업이다. 신영은 이번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마지막으로 대농 부지 지웰시티 사업을 마무리 한다.

신영은 2004년 아시아 최대 규모(약 16만여 평)의 섬유공장을 보유하고 있던 대농을 인수한 이래 10여 년에 걸쳐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용도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단순한 주상복합단지가 아닌 주거, 상업, 교육, 문화기능을 한 데 갖춘 미니 신도시를 짓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당시 신영은 청주에 한국판 롯폰기 힐스를 만들겠다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 도시개발의 성공적인 사례를 표방해 만들어지고 있던 지웰시티 현장은 2010년 일본 대형건설사 츠치야구미의 임직원 100여명이 견학을 올 만큼 국내 부동산 개발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1,2차와 달리 85㎡ 미만의 중소형 위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84㎡ 372가구 △70㎡ 94가구이며, 오피스텔은 모두 84㎡다. 오피스텔 84㎡의 경우 그동안 이 지역에서 수요는 많았지만 공급은 없었던 주택형이라는 게 신영 측의 설명이다.

이 단지는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인접하고, 경부고속도로 청주 IC와도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KTX오송역이 차량으로 15분, 세종시는 20분 가량 걸린다. 청주국제공항과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위치한다. 전국 어디서나 2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한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 84D㎡타입 주방과 84B㎡타입 거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편의시설이다. 지웰시티1, 2차가 조성되며 함께 지어진 지웰시티몰I·II 에 이미 219개의 식음료·영화관(CGV)·글로벌 SPA 브랜드·병원·휘트니스센터 등이 입점해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지웰시티1차 앞에 들어서 있다. 백화점과 쇼핑몰을 슬리퍼를 신고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슬리퍼 타운'이라는 이름이 가능한 것도 이같은 시설의 편의성 때문이다.

단지 인근에는 솔밭초·솔밭중·흥덕고교가 도보 통학 거리에 위치하며 어린이공원 및 근린공원도 조성돼 있다.

'청주 테크노폴리스' 가 위치하는 등 직주근접성도 우수하다.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일대 152만7575㎡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복합산업단지로 LG생활건강과 SK하이닉스 등 100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향후 57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800만 원대 후반이다. 84㎡의 경우 최저 2억 9000만원대, 최고 3억50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종구 신영 상무는 "지웰시티는 중부권의 고급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지 오래"라며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는 지웰시티의 마무리 작품인 만큼 상품성을 더 높여 지웰시티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지웰시티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1차 앞에 위치하며, 22일 개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