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팬오션, 중국에 합작회사 설립...물류사업 강화

입력 2007-07-0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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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이 중국 물류시장 확대 나섰다.

STX팬오션은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시노트랜스(Sinotrans, 中國外運)그룹과 합작회사 ‘천진 STX-시노트랜스 로지스틱스(Tianjin STX-SINOTRANS Logistics Co,.LTD)’를 설립, 중국내 물류사업 전개를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STX팬오션은 지난해 칭다오에 설립한 ‘청도세등극운물류유한공사(青岛世腾克运物流有限公司)’, ‘청도세등국제물류 유한공사(青岛世腾国际物流有限公司)’ 2개의 물류법인에 이어 텐진에도 중국내 물류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STX팬오션과 시노트랜스가 6:4의 지분을 각각 투자했다.

STX팬오션은 이번 텐진 물류법인 설립을 계기로 세계 최대 화물운송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렌, 상하이, 닝보, 선전 등의 중국 전역으로 물류거점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현재 운영중인 중국내 현지 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복합물류 및 3자 물류 사업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종철 사장은 "텐진은 STX그룹 글로벌 전략의 핵심 지역인 중국의 관문이자 무역∙해운∙물류의 중심지"라며 “이번 시노트랜스 그룹과의 합작 물류법인 설립을 계기로 고객서비스 개선은 물론 해상과 육상 운송을 연계하는 물류 전 분야로 양사간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텐진은 연간 2억6000톤의 화물(2006년 기준)을 처리하는 세계 6위 항만으로 STX팬오션은 파트너사인 시노트랜스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통해 텐진항과 연계한 육상운송, 포워딩(Forwarding), 통관 등의 물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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