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자원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을 오는 2일부터 베트남에 파견한다.
한-베트남 수교 15주년에 즈음하여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WTO 가입 등 ASEAN 신흥경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관련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총 25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무역·투자 ▲정책·농림·서비스 ▲에너지·자원 ▲건설·인프라 ▲IT ▲방산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구체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김영주 산자부 장관은 베트남 총리 등 주요 인사 면담을 통해 양국의 포괄적·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의 관심 및 지원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