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AK타운 내에 설치된 제주항공 시뮬레이터에서 실제 조종사가 소비자에게 항공기 조종법을 알려주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시뮬레이터(모의 비행장치)와 VR (가상현실)을 활용한 소비자 체험기회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수원역 AK타운 내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AK&에 항공기 조종과 대만 타이베이를 VR로 체험할 수 있는 항공기 모형을 설치해 운영한다. 대만 타이페이는 내달 1일 신규 취항하는 노선이다.
제주항공이 운용하고 있는 B737-800 시뮬레이터에서는 실제 교관이 배치돼 소비자가 직접 취항도시를 조종할 수 있다.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항공기 모형 안에는 실제 항공기 좌석이 설치되고 타이베이 노선의 관광지를 VR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곳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주항공 조종사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체험마케팅은 이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친밀도를 높일 수 있고, 소비자에게 재미와 추억을 줄 수 있는 기회”라며 “유통기업을 계열사로 가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