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모바일이 국내 선두 성형클리닉 ‘펭귄컴퍼니’인수로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한다.
21일 로켓모바일에 따르면 병원경영 및 마케팅 전문기업 펭귄컴퍼니의 주식 100%를 105억원에 인수한다. 최근 자산총계 대비 60% 규모다.
지난 2013년도에 설립된 펭귄컴퍼니는 보톡스와 필러 클리닉으로 유명한 뮤즈클릭과 필라인 클리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0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펭귄컴퍼니는 메디컬마케팅 및 의료관광, 해외병원경영, 의료아카데미 등 신사업을 통해 2016년 예상 매출 50억에 25억 이익, 2017년 매출 70억에 이익40억을 전망하고 있다.
로켓모바일은 펭귄컴퍼니 인수를 통해 영리 병원이 허용되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한국형 보톡스와 필러 전문 클리닉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펭귄컴퍼니의 강남, 신촌, 부산 등 19개 뮤즈클리닉, 3개의 필라인클리닉과 중국 상하이에 한중합작 최대 성형병원 서울리거와 서울 강남에 서울리거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리거의글로벌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뮤즈클리닉, 필리안클리닉 체인과 중년층에게 인지도가 높은 서울리거병원이 중국 성형시장의 확대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뮤즈클리닉과 필라인클리닉이 국내외에서 지점을 확대하는 점도 기대요소다. 현재 22개인 체인점은 연내 10개가 더 확장될 예정이며, 대만, 일본, 베트남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로켓모바일 관계자는 “서울리거 및 뮤즈클리닉, 필라인클리닉 등을 통합한 거대한 플랫폼으로 로켓모바일을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의료수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