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친환경 방향기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 출시

입력 2007-07-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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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답답한 실내공기 피톤치트 향기로 해결하세요"

중외제약은 광화문에 위치한 성곡미술관에서 시연회를 갖고 삼림욕 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방향기 ‘중외 피톤케어 휘산기’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나무가 각종 박테리아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고 내뿜는 방향성 물질인 피톤치드 성분을 초음파 진동모터를 이용해 실내 공기 중에 미세입자로 발산하여 삼림욕과 동일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된 방향기이다.

최근 방향제 제조시 사용되는 일부 유해화학물질 방출로 호흡기 질환 등 건강을 위협하는 일부 제품과는 달리 이 제품은 독성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천연 피톤치드 희석액만을 활용,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성분만을 사용한 방향기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산 편백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 단위당 피톤치드 발생량이 매우 높으며 스트레스 감소, 항균, 항진균, 소취 등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제품의 경우 국내외 소나무, 잣나무 등 30여종의 수목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건자재시험연구소에 따르면, 편백나무의 경우 피톤치드 함량이 가장 많고 살균효과가 높아 30분만에 실내 독성물질인 포름알데히드(ex:시멘트냄새)를 90% 이상 없앨 수 있어 새집증후군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또 아토피 진정효과는 물론 알러지, 소양증(간지러움)을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이 같은 효과를 인정받아 중외 피톤치드 휘산기는 대한임상건강의학회의 공식 추천상품으로 인증된 바 있다.

중외제약 홍성걸 상무는 “현재 피톤치드 관련 제품 중 국립산림과학원과 공식적인 계약에 의해 상표 사용권을 부여한 친환경 제품은 중외피톤치드 외엔 없으며, 이 같은 결과는 국내산 편백나무만이 국제공인기관으로부터 시험데이터를 유일하게 받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이 제품을 수험생이나 아토피 환자가 있는 가정이나 새집증후군 제거가 필요한 신축 아파트나 사무실 등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기존제품에 비해 20% 가량 저렴한 39만원(10평형)에 판매하고, 내부 리필 용액도 1/3 수준인 1만원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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