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초소형 전기 스쿠터가 출시됐다. '아이디어 파이퍼니(IdeaPiphany)'라는 스타트업이 만든 '얼비(URB-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얼비 스쿠터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휴대성'이다. 접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누구나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작게 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경량 알루미늄으로 바디를 만들어 총 무게가 13kg 정도로 여성 혼자서도 충분히 끌고 다닐 수 있다. 약 3시간만 충전하면 시속 24km의 속도를 내며, 약 32km를 주행할 수 있다.
얼비의 또 다른 특징은 안장 바로 앞에 스마트폰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자전거를 타면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덧보인다.
이제 도심에서 전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종종 마주칠 때가 많아졌다. 전기 자전거와 달리 얼비는 길거리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문제는 역시 가격이다. 현재 미국 아마존에서 1,699달러(약 200만원)에 판매되고 있고 한국에서도 250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글 :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