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A가 우주비행사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한 신소재 템퍼로 만든 매트리스 '템퍼(Temper)'가 현재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템퍼의 가장 큰 특징은 적절한 탄성과 지지력 그리고 복원력이 공존해 사용자의 몸을 잘 받쳐준다는 점이다.
템퍼가 특별한 소재로 사용자의 몸을 받쳐주는 것이 특징이라면 지금 소개하는 신개념 매트리스 '발루가(Balluga)'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공기 스프링 구조가 몸을 지탱하는 게 특징이다.
여기에 발루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특정 지점마다 독립 제어가 가능해 사용자에 맞게 단단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발루가의 특징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쿠션의 독립 제어뿐 아니라 온도도 독립 제어가 가능하다. 2인용으로 사용자에 맞춰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실내 온도나 사용자의 체온에 따라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여기에 발루가는 마사지 기능과 코골이 억제 기능까지도 가능하다. 마사지 기능은 공기 스프링 구조가 진동을 일으켜 사용자의 몸에 적절한 자극을 제공하는 개념이다. 아침에는 부드러운 진동으로 알람을 대신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코골이 기능은 매트리스 내부에 탑재된 음성인식 센서와 자세인식 센서를 통해 매트리스의 각도와 위치를 조절해 코골이를 자연스럽게 멈추게 해주는 기능이다.
발루가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사용자의 수면 상태를 관리할 수도 있다. 현재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모금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발루가, 이들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글 : 최현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