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을 향하던 제1517무궁화열차가 22일 오전 3시 40분경 전라선 율촌역 인근에서 전체 9량(기관차1, 발전차1, 객차7) 중 기관차 1량과 객차 4량이 궤도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해당 열차에는 총 22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사망하고 승객 7명이 경상을 입어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후송 조치됐다.
병원으로 후송된 경상자 7명 중 6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현재 1명이 병원치료 중이다.
코레일은 사고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순천~여수엑스포역 구간을 오가는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이와 관련해 1532열차(여수엑스포역 오전 6시), 1442열차(순천역 오전 7시 25분), 1504열차(여수엑스포역 오전 9시 20분), 1506(여수엑스포역 오전 10시 35분) 등 무궁화호 4개 열차는 운행이 중지됐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KTX 702열차(오전 5시), KTX 704열차(오전 6시), 새마을호 1122열차(오전 8시 30분) 등 3개 열차는 전주역 출발로 변경됐다.
무궁화호 3개 열차(1508열차 오후 12시 15분, 1510열차 오후 1시 15분, 1514열차 오후 3시 25분)는 순천역으로 출발역이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