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에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 불매운동이 일고 있습니다. 어제 옥시는 사건 발생 5년 만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했는데요. 옥시는 검찰이 본격적인 소환조사를 펼치자 뒤늦게 공식 사과문을 내고 종전 기탁한 50억원의 ‘인도적 기금’에 50억원을 더 출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데톨·물먹는 하마… 옥시였네” “5년 침묵. 달랑 이메일 사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