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투자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안화예금 만기 도래에 따른 자금회수가 가장 큰 요인으로 추정된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의 중국 투자 잔액은 1193억 달러를 기록, 전년 대비 106억 달러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19억 달러 감소 이후 처음이다.
한은은 2014년 증가했던 기타투자 부문의 대출과 예치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전체 대외투자 잔액은 7670억 달러로 전년보다 486억 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