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 1분기 실적 부진…시간외 거래서 주가 7% 급락

입력 2016-04-22 10: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알파벳은 2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2억 달러(약 4조793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억 달러였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은 7.50달러였다. 이는 주당 7.96달러일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밑도는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17.3% 증가한 202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203억7000만 달러)를 밑돌았다. 트래픽유입비용(TAC)을 제외한 매출도 165억 달러를 기록, 시장의 기대치인 166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유튜브와 검색엔진 사업부를 아우르는 구글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9% 증가했으며 순익은 20.9% 늘어났다.

자율주행차와 같은 알파벳의 이른바 문샷 프로젝트 부문의 손실은 더 확대됐다. 1분기 문샷 프로젝트 부문 순손실액 8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억3300만 달러에서 늘어난 것이다.

모건스탠리 출신이자 알파벳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루스 포랏은 비용 지출에 있어서 고삐를 죄고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알파벳의 운영 비용은 전년보다 12.5%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14.4% 증가율보다 다소 줄어든 것이다.

실적 실망감에 이날 알파벳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가까이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300,000
    • -1.93%
    • 이더리움
    • 4,570,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674,500
    • -7.92%
    • 리플
    • 1,866
    • -12.15%
    • 솔라나
    • 338,700
    • -4.81%
    • 에이다
    • 1,359
    • -8.98%
    • 이오스
    • 1,130
    • +4.63%
    • 트론
    • 283
    • -6.6%
    • 스텔라루멘
    • 732
    • +2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7.66%
    • 체인링크
    • 22,690
    • -5.34%
    • 샌드박스
    • 831
    • +48.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