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22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1만7327.03에, 토픽스지수는 0.33% 내린 1389.03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22% 하락한 2946.35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93% 떨어진 2933.16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76% 밀린 2만1457.53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74.51로 0.07%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 일본 소니 등 글로벌 기업 실적 부진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4거래일 만에 첫 하락세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소니는 지난달 마감한 2015 회게연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596억 엔으로 종전보다 9.4% 하향 조정했다. 이에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의 성장 정체가 소니 주력사업인 이미지 센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고조됐다. 소니 주가는 3% 급락했다.
다른 스마트폰 부품업체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알프스일렉트릭이 2.4%, 니토덴코가 1.5% 각각 하락했다.
중국증시도 장 초반 전날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경제 안정으로 당국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자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해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