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창명이 '음주 교통사고'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KBS 측은 이창명이 진행 중인 '출발 드림팀 시즌2'의 새 MC 물색에 나서고 있다.
KBS 관계자는 22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이창명 씨의 경찰 조사 내용을 지켜봐야겠지만 당장 내일(23일) 녹화가 예정돼 있어, 오늘 중으로 MC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발 드림팀'이 폐지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이미 '출발 드림팀 시즌2'의 녹화가 3차례 이뤄진 후 종영할 예정이었다"라며 "'출발 드림팀'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시즌3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는 이미 2~3차례의 녹화 분량이 확보된 상황이다. 남은 3차례의 녹화 분량까지 더하면 5월 말께 시즌2는 종영될 전망이다.
앞서 이창명은 지난 20일 오후 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횡단보도에 있는 신호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이창명이 몰던 포르셰 차량 앞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됐다.
이창명은 사고 직후 매니저에게 연락해 사고 수습을 맡기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뒤 잠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