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순댓국 전문외식업체 ‘큰맘할매순대국’과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을 꾀한다.
bhc는 ‘큰맘할매순대국’과 ‘그램그램’ 인수는 법인 인수 방식을 통해 진행됐으며, 피인수 기업의 브랜드 및 가맹점 전체를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bhc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치킨프랜차이즈 브랜드 ‘bhc’ 외에 2014년 프리미엄 소고기 전문점 ‘창고43’과 지난해 12월 숯불양념갈비 전문점 ‘불소식당’을 차례로 인수해 총 5개 외식브랜드를 보유한 종합외식기업으로서 성장을 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bhc가 인수한 ‘큰맘할매순대국’은 높은 가성비로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현재 가맹점이 450여개다. 주로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가맹점이 형성되어 있어 전국으로 확대할 경우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bhc는 밝혔다.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은 4인분을 시키면 4인분을 추가로 주는 덤마케팅으로 유명한 고기구이 프랜차이즈로 현재 전국적으로 290여개 가맹점이 있다. bhc는 ‘불소식당’과 더불어 ‘그램그램’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외식공간으로 포지셔닝을 해 외식전문 브랜드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한편 bhc는 그동안 치킨사업에서 보여준 성공 DNA를 이번 인수한 기업에 맞게 적용해 업계에서 리딩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치킨을 비롯한 각 인수한 기업을 포함 올해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명실상부한 종합외식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