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제조업지표 발표 앞두고 약세…달러·엔 109.38엔

입력 2016-04-2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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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22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07% 떨어진 109.3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1% 오른 1.13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4% 상승한 123.60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09% 하락한 94.57을 기록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됐다. 마르키트는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를 발표한다. 전월에는 51.4를 기록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52.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유로화는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여건이 악화될 경우 ECB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됐다”며 추가 부양책 도입 가능성을 시사해 유로 강세가 주춤하는듯 했으나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ECB는 전날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와 예치금리를 각각 현행 0%(제로), 마이너스(-) 0.4%로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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