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시중은행 지원책 전망에 나흘째 상승…닛케이 1.2%↑

입력 2016-04-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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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2일(현지시간)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2% 상승한 1만7572.49로,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0.99% 뛴 1407.50으로 거래를 각각 마쳤다.

이날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시중은행 지원책 도입 관측이 제기되면서 금융 관련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BOJ가 시중은행 대출프로그램에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는 가능성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은행권의 대출을 원할하게 만든다는 의도다.

소식통에 따르면 BOJ는 현 마이너스 금리폭을 확대하면서 이같은 방안을 함께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정책이 일본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국가기관이 시중은행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비판을 살 수 있어 BOJ가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BOJ는 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이치카와 마사히로 미쓰이스미토모자산운용 선임 투자전략가는 “이런 방안은 시중은행들이 대출할 때 BOJ로부터 돈을 받게된다는 뜻”이라면서 “이는 BOJ의 마이너스 금리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시중은행 수익성에는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망에 금융주가 급등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6.57%,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 4.39% 상승했다. 보험주와 증권주도 동반 상승했다. 다이치생명보험은 2.87% 올랐으며 노무라 홀딩스도 3.98% 뛰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4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3명이 다음주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19명은 BOJ가 자산매입프로그램에서 상장지수펀드(ETF)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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