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이 소비자로 부터 더욱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으로 친환경안심유통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친환경안심유통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바코드 스캔으로 해당 제품의 인증정보, 유통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부적합상품을 차단할 수 있다.
농관원은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친환경농산물 재포장 취급업체, 전문판매장, 대형매장 등 유통업체와 학교급식공급업체, 소비자에게 보급할 계획이다.
농관원과 대한상공회의소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정보와 유통표준코드(880 바코드)를 조합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2일 농관원에서 관계 공무원 및 친환경농산물 유통업계 관계자,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재욱 농관원 원장은 “하반기에는 유통업체에 보급해 운영한 후 2017년부터 대형마트·학교급식 공급업체, 친환경전문점 등 취급인증사업자 모두에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