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경찰청 차세대 유선통합망' 구축 사업자 선정

입력 2007-07-02 09:59 수정 2007-07-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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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통신 사업자 위상 강화 및 국가기관 대상 사업 가속화 전망

SK네트웍스가 경찰청의 차세대 유선통합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SK네트웍스는 2일 "경찰청이 실시한 '경찰청 차세대 유선통합망 구축사업' 경쟁입찰에서 참여업체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하며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찰 차세대 유선통합망 구축 사업'은 경찰이 독자적으로 구축ㆍ운영중인 전국 17개 지방경찰청과 3개 직속기관의 전화망ㆍ종합정보망 그리고 화상회의망을 하나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본청과 지방청간 1단계 사업과 지방청과 경찰서ㆍ지구대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SK네트웍스는 "올해 말까지 유선통합망 구축 및 시험운영을 완료하고 경찰청 전용의 대용량, 초고속 회선을 제공하게 된다"며 "찰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경찰업무에 접목시켜 치안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경찰 유선망은 보안성ㆍ안정성 및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며 "전국 경찰관서를 상하 링(Ring)구조 방식으로 연결하고 통합 네트워크 관리시스템과 완벽하게 연동해 무중단 대민 치안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이번 경찰청 차세대 유선통합망 구축 사업 수주는 그동안 국가핵심 보안망에 대해 장기간에 걸쳐 독점적으로 망을 제공해 온 기존 사업자들을 대신해 신규사업자로서 우수한 사업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가기관 대상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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