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간 中企 수출컨소시엄… 4만불 현장계약 달성

입력 2016-04-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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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이 베트남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베트남으로 건너간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이 총 4만 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에 중소기업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해 현지 기업과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13만 달러의 상담실적은 물론, 4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에는 화장품, 내화용 금고, 전략기자재 등 생산하는 중소기업 7개사가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31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내화용 금고를 수출하고 있는 부일금고 박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베트남 바이어와 6만 달러의 계약이 예상된다”며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신흥시장 베트남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열교환소자를 제조하는 가온테크 송길섭 대표이사도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현지 시장반응을 점검하고 수출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해 신흥 유망시장인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략 시장으로 부상하는 베트남으로 수출컨소시엄을 파견하게 됐다”며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조직화를 통해 현지 기업들의 애로 개선과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해외판로 개척 방안 마련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호치민 노보텔에서 개최된 베트남 연합회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베트남 연합회는 현지 진출 기업의 단합과 상호발전을 위해 조직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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