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벼 생산기술이 중남기국가에 전수된다.
농촌진흥청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한ㆍ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이하 KoLFACI )의 벼 생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국 책임자를 대상으로 초청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oLFACI는 2014년 9월에 출범해 중남미 12개 나라와 △벼 생산성 향상 △소규모 카카오 농장 경영기술 개발 △유기비료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벼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은 범중남미 과제로 KoLFACI 회원인 12개 나라가 모두 참여하며, 볼리비아 등에서는 2배 이상의 높은 생산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훈련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고품질 벼 품종 육성과 종자 보급체계를 소개하고, 벼 기계 이앙과 직파 등 재배기술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책임자들이 체감하고 KoLFACI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량육묘, 농기계 임대은행 관련 시설 견학도 이뤄진다.
농촌진흥청 황정환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초청훈련은 KoLFACI 사업을 조기에 정착하고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행사” 라며 “중남미 나라들과 협력함으로써 농업분야의 발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인적 관계망 구축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