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에 결장한 신지애(28ㆍ스리본드)가 메르세데스랭킹(올해의 선수)과 상금순위 1위를 지켰다.
신지애는 24일 일본 시즈오카현의 가와나호텔 골프코스 후지코스(파72ㆍ6367)에서 끝난 이 대회 종료 시점에서 메르세데스랭킹 127포인트로 역시 이번 대회에 결장한 김하늘(28ㆍ하이트진로ㆍ113포인트)과 테레사 루(대만ㆍ113포인트)를 각각 2ㆍ3위로 밀어내고 1위 자리를 지켰다. 4위는 가시와바라 아스카(일본ㆍ110포인트), 5위는 류 리쓰코(일본ㆍ105포인트)가 차지했다.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7위(102.5포인트), 이지희(34ㆍ74.5포인트)와 안선주(29ㆍ73포인트)는 각각 13위와 14위를 마크했다.
상금순위에서도 여전히 신지애에 1위다. 신지애는 지난주 상금 2953만엔(약 3억원)을 그대로 유지하며 1위를 지켰고, 2위는 테레사 루(대만ㆍ2824만엔ㆍ약 2억9000만원), 3위와 4위는 이보미(2833만엔ㆍ약 2억9000만원), 김하늘(2641만엔ㆍ약 2억7000만원)이 차지했다. 이지희는 7위(2068만엔ㆍ약 2억1000만원), 이번 대회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안선주는 14위(1253만엔ㆍ약 1억3000만원)에 자리했다.
평균타수에선 이보미가 2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약 한 달 간 JLPGA 투어에 출전하지 않았던 이보미는 지난주 신지애에게 1위 자리를 내줬지만 후지산케이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9언더파 공동 4위에 오르며 다시 1위(70.03타) 자리를 되찾았다. 2위는 안선주(70.33타), 3위 신지애(70.35타), 4위는 김하늘(70.94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