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비비고가 중국 내 8번째 매장을 베이징 화마오센터에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비비고 화마오점은 해외 진출 6개국 중 16번째 매장으로 베이징 화마오센터에 자리잡았다. 화마오센터는 장안거리의 랜드마크로 100만 평방미터 규모의 초대형 비즈니스 건축 단지다. 특급호텔, 백화점, 아파트, 테마공원 등으로 조성돼있으며 약 98개의 식음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비비고 화마오점은 화마오센터 지하 1층에 94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메뉴는 비빔밥, 육개장, 핫스톤갈비, 강남치킨, 두부김치, 잡채 등 우리 한식을 중심으로 총 25가지를 선보인다.
비비고는 화마오점 오픈을 계기로 올해 중국 내 매장을 적극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10년 중국에 진출한 비비고는 2012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을 올려 지난해는 매출 126% 상승했다.
이는 지속적인 경제성장 중인 중국의 고급ㆍ안전ㆍ수입 브랜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한류 등 문화콘텐츠로 한식의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정보 기관인 데이터 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외식ㆍ식품 시장은 약 1000 조원으로 세계 식품 시장의 약 18% 규모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7.5%로 2018년도에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외식ㆍ식품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CJ푸드빌은 전세계 10개국에 약 27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 중 비비고는 현재 중국, 미국, 영국,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총 6개국에 1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