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은 기업] 한화그룹, 방산·석화 역량 집중 ‘글로벌 리더’ 기틀 다진다

입력 2016-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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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일본 큐슈 오이타현 키츠키시 건설한 2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 한화그룹)
▲한화큐셀이 일본 큐슈 오이타현 키츠키시 건설한 24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사진제공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의 핵심사업 경쟁력을 글로벌 리더 수준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주문한 만큼, 한화그룹은 올해 ‘글로벌 한화’로서 기틀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경쟁력이 없거나 시너지가 부족한 사업 부문은 과감히 매각하고 석유화학 및 태양광 사업 부문의 수직계열화를 완성, 강화함으로써 관련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두산 DST가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면서 방위산업과 민수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한화종합화학과 한화토탈이 가세하면서 매출이 약 19조원에 이르게 됐고 국내 1위에 올랐다. 한화는 석유화학 사업을 글로벌 톱5로 성장시키고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해 초 합병을 통해 셀 생산 규모 세계 1위 회사로 거듭난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과 음성에 셀과 모듈공장을 신설, 상반기 생산을 앞두고 있다. 한화큐셀은 미국, 일본뿐만 아니라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올해 초 총 21억2000만 달러(한화 약 2조3400억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소셜인프라(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추가 수주했다. 이로 인해 향후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009년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보험 시장에 진출한 한화생명은 중국, 인도네시아 법인의 영업망 구축과 글로벌 보험사들의 신규시장 진출 전략을 참고해 향후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해외 추가진출을 계획 중이다.

한화첨단소재는 지난해 3월 독일 자동차부품 성형업체인 하이코스틱(Heycoustics)사를 인수해 독일에서 생산기반을 확보함과 동시에 유럽지역 제품 수주 및 판매를 위한 영업기반을 마련했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 2월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연간 30만톤 생산규모의 PVC공장을 준공해 가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PVC 시장의 30%를 차지한 중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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