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연준·BOJ 관망세에 하락…일본 0.82%↓·중국 0.87%↓

입력 2016-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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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5일(현지시간) 오전 대만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82% 하락한 1만7428.92에, 토픽스지수는 0.61% 내린 1398.86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7% 하락한 2933.49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62% 떨어진 2922.01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61% 밀린 2만1334.8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540.52로 0.06%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일본은행(BOJ)의 이번 주 통화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연준은 오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금융주 강세와 통신주 부진이 교차하면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현재 하락세로 돌아섰다.

BOJ가 27~2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은행 부담을 덜 추가 경기부양책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은행주는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면서 전반적으로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2위 이동통신업체 KDDI 주가는 2.6% 하락했다. 소니는 오는 28일 실적 발표에서 올해 전망치를 내놓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5.5% 급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장 초반 주가가 1.6% 올랐지만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어 현재 0.33% 오른 581.20엔에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현지 주요 상품 거래소가 원자재 시장이 과열됐다는 판단에 지난주 일부 상품 거래 수수료를 인상하는 등 억제 조치를 펼친 것이 계속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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