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권시장 누적거래량이 200만톤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현재 배출권시장에서 총 200만326톤의 배출권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거래대금으로는 272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1월 개장한 배출권시장은 첫 100만톤을 돌파하는데 228거래일이 걸렸지만, 추가 100만톤이 거래되는데는 90일 밖에 소요하지 않았다.
특히, 올해 들어 4월까지 거래량은 76만톤(13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거래량 46만톤(59억원) 대비 65.2% 증가하며 거래가 점차 활기를 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출처=한국거래소
할당대상업체는 올해 3월말에 지난해에 대한 배출량을 보고한데 이어, 주무관청(환경부)는 5월말까지 보고된 배출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또 대상업체는 6월말까지 정부로부터 인증받은 배출량에 대한 ‘배출권’을 주무관청에 제출해야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배출량 인증 및 배출권 제출이 다가옴에 따라 배출권의 처분 또는 확보를 위한 매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