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내 다카타에어백 장착 차주 '리콜' 당부

입력 2016-04-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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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국내외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 다카타사 에어백 리콜과 관련해, 해당 차량 소유자는 조속히 시정조치 받을 것을 26일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3년 시작된 다카타 에어백 리콜은 전 세계적으로 5300만여대 규모에 달하고 있다.

다카타 에어백은 충돌사고와 함께 전개될 때 부품의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날아와 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세계적으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우리나라에는 피해 사례가 없다.

국내에는 수입차를 포함한 6개사 48개 차종 5만여대가 대상 차량이다. 이는 국내외 기관의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해당 차량 중 약 75%인 3만8228대에 대해 현재 각 제작사에서 리콜을 시행 중이다.

부품 조달의 어려움으로 인해 약 25%인 1만2420대는 현재 리콜 예정이다. 부품 확보 시 바로 리콜을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달까지 해당 차량의 약 39%인 1만9776대가 시정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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