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고강도 자구안 마련해 경영정상화 추진할 것”

입력 2016-04-25 2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진해운이 자체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마련한다.

한진해운이 25일 밝힌 고강도 추가 자구안에 따르면, 이 회사는 터미널 유동화로 1750억원을 확보하고 상표권, 벌크선, H-Line 지분 등 자산매각으로 1340억원, 부산사옥 등 사옥 유동화로 1022억원을 각각 확보, 총 4112억원을 추가로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한진해운은 2013년 12월 유동성 확보를 위해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하고 보유자산을 매각한 바 있다. 또한 대주주인 대한항공과 기타 계열사로부터 8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등 당시 총 1조9000억원에 달하는 유동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한진해운은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시황 침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영업손실 증가 등 재무구조가 계속 악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고강도 자구안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 정상화방안 마련을 기점으로 자구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한진그룹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의 협조를 통해 이번 방안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00,000
    • -2.62%
    • 이더리움
    • 4,583,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3.3%
    • 리플
    • 1,846
    • -12.26%
    • 솔라나
    • 342,200
    • -4.39%
    • 에이다
    • 1,334
    • -10.23%
    • 이오스
    • 1,115
    • +4.01%
    • 트론
    • 283
    • -5.03%
    • 스텔라루멘
    • 661
    • -8.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00
    • -5.56%
    • 체인링크
    • 23,120
    • -6.43%
    • 샌드박스
    • 791
    • +3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