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상회…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04-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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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519억원, 영업이익은 187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5.9%, 3.9%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증가의 요인으로 '환율 효과'와 '증설 효과'를 지목하고 “1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01원으로 전분기 대비 4% 상승했다”며 “1분기 물량 기준 수출 비중이 은 98.4%, 연84.8%, 아연 66.7%, 금 41.9%이기 때문에 환율 상승이 매출액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출하량 증가도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아연 공정 합리화 및 제2비철단지 증설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아연 21.5%, 연 49.7%, 은29.1%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또 “아연 정광 생산 감소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약(弱)달러와 함께 글로벌 주요 금속들의 가격 상승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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