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단기차입금 모두 전환”… 2300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입력 2016-04-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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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로엔엔터테인먼트 주식을 기반으로 2300억원 규모의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조달한 브릿지론에서 해외교환사채 등으로 갈아타고 있는 것이다.

카카오는 26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해외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외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0%이며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1년 5월 11일이다. 사채발행지역은 싱가포르 등 해외금융시장이며 교환대상 주식은 로엔엔터테인먼트 기명식 보통주다.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해외교환사채 발행은 3월 로엔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사용한 브릿지론의 남은 금액을 충당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1조870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8000억원의 자금을 브릿지론으로 충당했다. 인수 완료 후 700억원의 사모사채와 회사채 2500억원, 전환사채 2500억원에 이어 네 번째 조치를 취하면서 브릿지론은 모두 회사채 등으로 전환하게 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로엔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사용한 브릿지론 단기차입금 금리는 2.36%로 더 나은 조건의 다른 파이낸싱으로 대체한 것”이라며 “사채의 이자율은 0%로 8000억원 차입금에 대한 대체는 모두 끝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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